자로 '세월X'.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자료=유튜브 영상 '세월X' 캡처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X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26일)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월X'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자로는 8시간49분 영상인 ‘세월X’를 어제(25일) 크리스마스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영상 업로드문제로 오늘 오전이 되어서야 전체 영상이 공개했다.

오후 6시 현재 ‘세월X’ 영상은 조회수만 140만2718회, 4747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로 '세월X'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가설을 세우고 배제하면서 사고 원인을 찾아내시는 과정에 감탄했다” “고생하셨다. 또 다른 진실을 본듯하다” “세월호사건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진실이 중요하다” “다 보지 않고 댓글 달지마”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들은 “배가 왜 넘어졌는지 궁금하지 않다” “침몰이유는 알겠지만 배가 침몰하는 동안 구조하지 않는 건 무슨 이유인가요” “세월X의 재생시간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보다 길다” “열정이나 정의감에 가득 찬 비전문가는 없느니만 못하다. 해로움” “정확한 팩트가 없네. 이런거 만든다고 지금 그리 언론 플레이 한거야”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로가 공개한 ‘세월X’ 영상에는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이 핵심이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와 김관묵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어제(25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가 잠수함에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자로는 세월호의 2년간 과적 현황을 공개하며 "당일 사고 확률은 오히려 적은 수준이었고 참사 당일보다 과적량이 3배 많은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도 "CCTV를 통해 어디에 화물이 실렸는지 확인했다. 과적은 침몰 원인이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존자의 증언을 근거로 제시하며 "사람 몸이 날아가고 소파도 날아갔다. 모두가 하나같이 '쾅'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분명 외부 충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평균 수심이 37m로 궁극적으로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 당시 해당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다"며 "잠수함이 잠항할 수 있는 수중 환경도 아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