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탄핵심판 헌재 결정에 승복하기로 합의했다. 오늘(13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헌재 결정 승복에 뜻을 모았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찬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에 대해서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회 차원에서 각 당마다 승복하는 것에 합의를 보자고 제안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확인차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긍하며 "구두로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월 임시회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에 대해서도 여야가 특정한 결론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부터 선거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하나의 안으로 얘기는 됐으나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가지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각 당 원내대표에게 2월 임시회에서 법안 처리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2월 임시국회가 쟁점법안을 포함한 법안처리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2월 국회가 쟁점 없는 법안뿐만 아니라 쟁점법안을 포함한 입법의 큰 성과를 내는 아주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원내대표들이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처리가 가능한 법안은 처리하고 조금 어려운 법안에 대해서도 4당 원내대표가 유기적으로 통과시키자고 했다"고 간담회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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