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은 대내외 변수로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화장품·생활용품·음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받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한단계 높은 수준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사업 역량을 화장품과 생활용품사업의 프리미엄화에 집중해 외부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차석용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는 어떤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라며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추진력을 발휘하자”고 말했다.
◆ 럭셔리 화장품 앞세워 지속성장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을 이끈 것은 럭셔리 화장품브랜드 ‘후’다. 후는 출시 14년 만인 지난해 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화장품 단일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화장품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중 하나다. 올해 역시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다양한 유통채널의 확장, 한류효과로 인한 해외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후, 숨 등 럭셔리 화장품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차별적인 콘셉트의 다양한 브랜드를 성장시킬 예정이다. 미래성장채널인 온라인에서의 직영몰 오픈 등 유통망을 강화하고 뷰티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을 오픈해 정체된 시장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우선 시장성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 후, 숨, 더페이스샵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을 제외한 타 국가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늘리고 있다. 허브화장품 빌리프는 미국 세포라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외시장 잠재력이 검증된 더페이스샵의 해외사업 확대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선도제품으로 생활용품 신수요 창출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시장이 수요는 안정적이나 경쟁과열로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통환경 측면에선 온라인·면세점·H&B스토어 등 신규채널이 부상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는 가격에 민감한 가치소비와 감성 중심의 프리미엄시장이 공존하면서 생활용품시장이 끊임없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1위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선도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대부분을 생산 및 판매하는 국내 최대 전문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R&D 및 마케팅 역량, 뛰어난 영업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만들수 있다고 자신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생활용품 프리미엄 제품군 및 6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사용편리성을 개선한 제품이나 새로운 콘셉트의 시장선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세분시장을 창출해 수요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기능성음료(FoSHU)와 건강기능식품 분야 강화에도 전력투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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