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지역사회 구성원을 챙기는가 하면 해외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에 손을 내밀었다.
대한항공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서구 및 경기도 김포 지역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유람선관광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와 디딤돌 등의 주관으로 평소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과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40여명과 장애인 및 복지시설관계자 90여명은 봄꽃이 만발한 유람선 마리나 주변을 산책하는 한편 경인 아라뱃길 크루즈선에 탑승해 봄바람을 맞았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과학의 날’을 앞두고 항공 공학도를 꿈꾸는 중학생들에게 ‘꿈 실현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에 부천중흥중학교 학생 30명을 초청, ‘색동창의STEAM교실’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개발·운영하는 교육기부프로그램으로 항공 공학도를 꿈꾸는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제2격납고를 방문해 A330항공기를 정비하는 모습을 직접 견학하고 ▲항공기 구조와 부품 ▲정비 도구 ▲정비 주기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제2격납고 내 마련된 체험교실에서 ‘우드락 모형 항공기 만들기’ 실습에 참여했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의사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근 옌바이성 지역에서 14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는 내과, 마취통증학과, 한의과, 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제주항공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8명이 참가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어린이에게 풍선아트 등의 기내서비스를 시연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2011년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도시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0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노선에 매일 운항하며 이번 봉사지역 선정도 이 같은 인연이 배경이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다양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 직원들이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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