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한판 전쟁을 치를 스마트폰 3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가장 영향을 미칠 가격에 시선이 집중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사전판매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은 64GB(기가바이트)가 109만원, 256GB가 125만원선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화사건으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이 64GB기준 98만98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10만원 이상 값이 오른 셈이다.
LG전자 V30의 가격도 관심의 대상이다. V30은 지난달 31일 트위터 프로모션을 통해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대략적인 소매가를 749.99달러(약 84만원)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제품의 출고가가 나오지 않은 추정치에 불과해 실제로는 이보다 높은 800달러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은 애플은 아이폰8 512GB모델을 약 1199달러(약 135만원)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4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8은 64GB, 256GB, 512GB 등 세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각각 999달러(약 113만원), 1099달러(약 124만원), 1199달러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7의 경우 32GB가 86만9000원, 아이폰7플러스가 102만1900원이었던 것에 비해 200~300달러가량 비싸지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는 휴대폰 제조사들이 선보일 신제품은 전작에 비해 모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지원금상한제에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가 시장의 판세를 가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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