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모교인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2018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시상식장에 불참했다.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1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황 전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장 앞에서는 성균관대 학생 3명이 '특검 조기종료, 대통령 기록물 봉인, 국정농단 수사 방해, 황교안 선배님은 국정농단 공범입니다' '국정농단 부역자 황교안 선배님 성균인은 당신이 부끄럽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황 전 총리의 시상을 반대하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은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내년 1월 시상하는 2018년 '자랑스런 성균인상'에 황교안(법률학과 77학번) 동문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우리 성균인들은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반대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이들은 "황교안 동문은 1700만 촛불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로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정윤회 문건 수사 외압 의혹 등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황 전 총리의 수상 반대 입장을 밝히는 신문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모금에 들어가 지난달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운동 참여자는 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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