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14일 오전 9시49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가 진행한 다스 비자금과 차명재산 의혹 등 실소유주 관련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다스 차명계좌 실소유 문제와 다스 비자금 횡령 문제, 다스 소송에 공무원 동원 문제, 대통령 기록물 반출문제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와 관련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범죄혐의 자체 기준으로 봤을 때 (일부라도 혐의를 인정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횡령이나 다스 소송 과정에 공무원을 동원해 다스가 BBK에 투자한 140억원을 먼저 반환받은 혐의, 대통령기록물 반출 혐의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인하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며 설령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일어난 일일 것이라고 말해 전체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에서 다스와 도곡동 땅 차명재산과 관련해서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며 "다스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다, 경영 등에 개입한 바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스 소유를 인정하지 않는데 삼성 소송비 대납 사건과 관련한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나'라는 질문에 "어느 부분까지 인정하는지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실소유주를 인정해야만 다스 소송비 대납 문제가 성립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다스 관련 조사가 마무리된 후 송경호 특수2부장검사가 투입돼 오후 5시20분부터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사건, 국가정보원 특활비 수수 사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대보그룹(5억원), ABC 상사(2억원), 김소남 전 의원 공천헌금(4억원) 등 기타 불법자금을 수수 등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복현 특수2부부장검사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해서 조서 작성 실무 업무를 맡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측에서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공소시효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소시효 얘기는 (뇌물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팩트를 확정한 뒤의 문제"라며 "아직까지 서면이나 의견을 제시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뇌물수수 의혹이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연장선상에 있는 만큼 다스 관련 조사를 우선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오전 조사는 다스 수사를 담당한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가 진행해 3시간16분에 걸처 진행됐다. 이 전 대통령은 오후 1시11분부터 설렁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시간16분가량 다스 관련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후 조사 과정에서 두차례 정도 휴식시간을 가졌다. 검찰은 한 주제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중간 중간 휴식시간이 필요한지 이 전 대통령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식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후 조사는 저녁 6시50분까지 진행하고 이후 저녁식사 시간을 갖는다. 저녁식사는 이 전 대통령의 의사에 따라 인근 식당에서 곰탕을 주문해 휴게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후 조사 과정에서 두차례 정도 휴식시간을 가졌다. 검찰은 한 주제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중간 중간 휴식시간이 필요한지 이 전 대통령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식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후 조사는 저녁 6시50분까지 진행하고 이후 저녁식사 시간을 갖는다. 저녁식사는 이 전 대통령의 의사에 따라 인근 식당에서 곰탕을 주문해 휴게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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