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김현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소속 학회에서 제명된 가운데 경조증 증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조증은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 비정상적으로 흥분상태에 빠지는 조증의 약한 증상을 말한다. 경조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나 우울증 때문에 생기는 사례가 많고 항우울제 부작용으로 겪을 수도 있다.
경조증을 앓는 환자들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주의가 산만해지고 필요 이상으로 의욕이 넘친다. 이로 인해 허세를 부리거나 과소비, 흡연,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모습까지 보인다.
증상이 심하면 조증으로 분류된다. 조증 환자들은 초기에 행복감에 도취됐다가 갈수록 예민한 성격으로 바뀐다. 이는 우울감으로 이어져 초조함, 무기력감, 절망감을 호소한다.
한편 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권준수)는 24일 상반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해 김 전문의를 제명했다고 26일 알렸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김 전문의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경조증이 의심되고 위험하니 빨리 조처를 하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며 "자신이 직접 진료하지 않은 인물의 정신적 상태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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