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입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타협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관세와 자동차 (무역) 장벽과 관련된 사려 깊은 발언, 그리고 지적재산권 및 기술 이전에 대한 깨달음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린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확실히 시 주석의 관대한 말에 고무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중국의 구체적인 행동을 바란다"며 "그때까지는 제재 발동을 향한 절차와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 연설에서 “자동차 등 주요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금융 시장을 개방하는 등 중국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며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