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항소심 1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15분쯤 서초동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한 청색 상의와 흰색 마스크를 쓴 채 포승줄에 묶여 구치소 호송차에서 내린 최씨는 곧바로 법원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9)도 이날 재판을 받기 위해 노란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최씨와 함께 법원에 도착했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월13일 1심 선고 이후 57일 만이다. 이들은 지난 4일 공판준비기일에는 불출석했지만 이날 정식 공판에는 직접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다.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특검과 최씨·안 전 수석의 항소이유를 듣기로 했다.
검찰 측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되지 않은 최씨의 재단 출연금 뇌물 혐의 등에 대해, 최씨 측은 유죄로 인정된 삼성 승마지원금 뇌물 혐의 등에 대해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