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의 암페타민 반입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해명글이 회자되고 있다. 사진은 양현석 대표와 박봄. /사진= YG엔터테이먼트, SBS '룸메이트'
가수 박봄의 암페타민 반입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과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해명글이 회자되고 있다.
2014년 6월30일 한 매체에서 "2010년 10월 박봄이 마약류인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됐다. 당시 박봄의 마약 밀수 사건은 입건유예로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어 한 매체는 "박봄처럼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는지 확인했다. 국정원 직원 C씨가 마약성분이 함유된 식물 뿌리 가루를 반입한 혐의를 받았다가 최종 무혐의 받은 적이 있다"며 "당시 C씨는 마약류인 '디메틸트립타민' 성분이 함유된 브라질 관상식물 '미모사'의 뿌리가루를 들여왔다"고 박봄과 유사한 사례를 밝혔다.


자신의 소속사 연예인이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자 직접 해명에 나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14년 7월1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양 대표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오해의 기사에 대해 간단히 해명 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봄 관련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YG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2NE1의 멤버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박봄은 2NE1 데뷔 전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랐고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됐고 그 이후 박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됐는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한다"고 박봄의 입장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걱정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리며 한없이 부족한 저의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조만간 기쁜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봄은 당시 우울증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며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박봄 암페타민 반입 사건을 다루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