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어른들에게 성적으로 학대와 조롱을 당하는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3일 20만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의 관련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어른들에게 성적학대와 조롱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글이 올라온지 18일 만인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20만1437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불법 성인사이트를 호기심에 접속했다가 '매일 밤 7살 딸과 성관계를 한다'는 글을 발견했고 글뿐만 아니라 해당 글에 달린 댓글들의 내용 또한 성적조롱이 담겨있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지만 만족할 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이에 국민 신문고와 청원글까지 작성하게 됐다며 "어른들의 욕망에 희생되는 아이들을 보호해주시고 해당 사이트의 서버를 복구시켜 삭제된 글을 찾아내 딸을 성폭행한다는 아빠로부터 아이를 보호해달라. 그리고 댓글로 동조해 아이들을 성적으로 소비한 이들을 처벌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