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내일(31일)로 예정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2회 공판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이 건강문제로 31일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한 점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3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31일 오전10시로 예정됐던 이 전 대통령의 2회 공판을 다음달 4일 오전10시로 연기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강훈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전 대통령은 몸이 불편해 법정에 오래 앉아있기 곤란하다"며 "현재 상태로는 내일(31일) 재판 출석이 힘들어 내일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의 당뇨가 우려될 정도로 혈당수치고 높고 불면증세를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