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가 27일 공식 수사에 돌입하며 정치적 논란에 선을 그었다.
허 특검은 이날 오후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준비기간으로 규정된 20일을 어제로 완료하고 오늘부터 정식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수사기록 검토와 여러 논의를 거쳐 앞으로 사건에 대해 조용하고 담담하게 객관적 증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사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건은 표적수사도 아니고 또 청부수사도 아니다"며 "인적 증거와 물적 증거에 따라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은 표적수사도 아니고 또 청부수사도 아니다"며 "인적 증거와 물적 증거에 따라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특검은 수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건 내용에 대해 즉각적으로 방송하거나 알려드릴 내용이 아니다"며 "앞으로 수사하면서 여러분께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브리핑을 하겠지만 수사의 초점은 정석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던 검찰과 경찰 수사에 대해선 "미리 속단하거나 예단해 말씀드릴 건 아니다"면서도 "수사 내용뿐만 아니라 수사 진행과정을 정확히 분석한 다음 판단할 내용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인사 개편이 수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야당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제가 개입할 것은 아니다"며 "그런 인사에 저희가 영향을 받을 것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앞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26일 정무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특검을 무력화하려는 인사라는 주장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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