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과정에서 부정청탁을 한 혐의로 4일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58)이 영장실질심사(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가운데 원외정당·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권 의원의 구속수사를 주장했다.
원외정당 우리미래,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등 관계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인철 우리미래 중앙당 조직위원장은 "권 의원이 의사일정 동안 가만히 있다 이제야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이라며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철 청년유니온 위원장 역시 "권 의원이 출석하며 채용비리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발언을 했는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채용비리 사태가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외정당과 시민단체는 이날 채용 비리와 불합격이 적힌 이력서를 수십장 가져와 중앙지법 앞에 뿌리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그러면서 "영장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법원 근처에서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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