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소비재시장 트렌드. /인포그래픽=닐슨코리아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대만 소비재시장에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글로벌시장 성과 측정 및 데이터분석 전문기업 닐슨은 최근 발표한 대만 소비재 및 뷰티 관련 보고서를 통해 대만 내 한류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으며 식품·생활용품·뷰티 등 다양한 소비재 카테고리 내 한국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1인 가구 증가, 식품시장↑

26일 닐슨에 따르면 대만 소비재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채널에서 2.5%, 온라인채널에서 18.2% 성장했다. 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제품은 생수(9%)·냉장 우유(7.4%)·인스턴트 면류(6.1%)·맥주(5.6%)·RTD 차 음료(5.1%)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인구통계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캡슐 세제(16%)·냉동식품(7%) 같이 편리성이 강화된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간편식인 ‘인스턴트 면류’ 카테고리 중에선 육류를 포함하는 영양이 높은 제품군(13%)이 특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류와 한국브랜드 선전

이러한 대만의 소비재시장 환경에서 한류의 영향력은 한국 드라마·식당·의류 브랜드 등을 통해 커져가고 있다. 대만 소비자 사이에서 한류는 실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대만의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 오프라인 유통 현장에서 한국제품 코너를 따로 운영하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고 대만 내 주요 채널로 손꼽히는 편의점도 한국 유명 외식브랜드들과 협력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은희 닐슨 동북아 총괄대표는 “대만은 해외 여행지 ‘톱4’에 들만큼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 국내에서 시장 확대 기회를 찾기 어려운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가까운 국가”라며 “어느 시기에 어떤 카테고리 내에서 소비가 많이 일어나는지 대만 소비자는 어떤 유통채널을 주로 이용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운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