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시민참여단이 숙의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정시전형이 확대된다. 수능 평가방식은 단계적으로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위원장 김영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대표 49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쳐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 4가지를 평가하고 공론화위가 이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다.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시민참여단이 숙의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공론화 결과를 보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때 수능 위주 전형비율의 적정비중에 대해 3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76.7%로 집계됐다. 2019학년도 대입기준 정시 수능 위주 전형비중은 20.7%다.
수능의 적절한 평가방법을 묻는 문항에서는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53.7%로 조사됐다. 절대평가 확대가 27.0%, 절대평가 과목 전면확대가 26.7%로 집계됐다.


공론화위는 "상당수 시민들이 수능 절대평가 과목의 확대를 지지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절대평가 방식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절대평가 과목 전면확대 의견이 26.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민들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풀이했다.

김영란 공론화위 위원장은 "이번 공론화 결과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시민들이 충분한 경청과 토의를 거쳐 국가의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