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된 하나제약이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회사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하나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4.82% 오른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하나제약은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 등 특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순환기용약 소화기용약 진통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하나제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마약·마약류 의약품 시장이 실질적으로 소수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약류 의약품은 국가적 차원에서 추가적인 허가가 이뤄지지 않는 한 신규 제약사의 진입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2014년부터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마약 1개 품목당 해외 수입 5개사, 국내 제조 5개사까지만 허가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하나가 하나제약이다.
하나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1393억원으로 전년대비 11% 늘었고 영업이익도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또 하나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마취·마약성 진통제로는 하나구연산 펜타닐주, 세보프란, 아네폴주사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동일 성분 시장점유율 1위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제약이 생산하는 마취·마약성 진통제는) 수술시 필수의약품으로 매출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면서 "최근 미용목적 수술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마취·지전정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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