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사장은 29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우리는 한국에서의 철수 계획이 없다”며 “한국지엠이 미래로 가는 길을 닦기 위해 매진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엠(GM)은 수차례 한국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대규모 투자로 생산시설 및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출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신차종 2개를 한국지엠에 배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배제한 것 아니냐고 카허 카젬 사장에게 질의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비공개 장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법인 별도 신설을 위한 안건을 통과키셨다. 당시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카허 카젬 사장은 “지난 7월19일 첫번째 이사회를 시작으로 관련 사항에 대해 4차례 이사회를 개최했다”며 “당시 한국지엠 이사회 모든 이사들과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4일 한국지엠 이사회에서 분할결정이 내려졌으며 관련 정보는 주주들에게 모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카허 카젬 사장은 또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 별도 신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 절차는 긍정적인 것이며 한국지엠이 더 견고한 입지를 선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구개발 법인 별도 신설 시 경영의 집중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더 향상시켜 지엠(GM)이 부여하는 글로벌 업무 배정에 더 유리한 입지에 놓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한국에서의 철수계획 없다"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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