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들이 지난해 11월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보육료현실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포구 소재 한어총 사무실과 국공립분과위원회 사무실 등 2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희 한어총 회장은 정치인들에게 불법 후원금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이 지난 2013년 국공립분과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연합회로부터 4600여만원을 거두고 이 중 일부를 국회의원과 의원 보좌관들에게 불법적으로 후원했다는 혐의다. 

연합회 회원 일부는 지난 5월 김 회장이 회원들에게 걷은 돈 수천만원을 국회의원들에게 입법 로비 차원에서 후원했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김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모금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