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8시43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주변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다. 이번 온수관 파열로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뉴시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일어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사망자 1명과 다수의 사상자들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손모씨(68)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손씨는 백석역 인근 유리창이 파손된 카니발 차량 안 뒷좌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원인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씨는 결혼을 앞둔 딸, 예비사위와 사고 당일 주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8시30분쯤 헤어진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5일 열 수송관 파열 사고 사상자를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24명으로 집계했다.

사상자들은 백석역 출구 주변을 지나던 시민과 침수 피해를 입은 건물에 머물던 이들로 대부분 발에 화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