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김명섭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투기 의혹 등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최 후보자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청문회 전 과정에 걸쳐 진솔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서울 잠실, 성남 분당에 고가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분당 아파트를 딸 부부에게 ‘꼼수 증여’했다는 지적을 받아 고위공직 후보자로 적절치 않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국민들 마음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며 사과했다.
이어 “어느 국민도 집 걱정이나 이사 걱정을 하지 않도록 촘촘한 주거복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주택시장 안정세가 더 확고해질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시장 관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자는 교통 전문가답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GTX 등 핵심 교통수단을 빠르게 확충해 평균 90분대가 소요되는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경유 차량을 친환경 수소차로 전환하고 수소 에너지 기반 시범도시도 조성하는 한편 도로와 철도 등 노후기반시설과 건축물에 대해 철저한 안전 진단으로 선제적이고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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