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냉각기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분기 591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30만대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이 신장세에 힘입어 화웨이는 애플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 올랐으며 1위 삼성전자(7190만대)와의 격차를 약 1200만대로 좁혔다.
화웨이의 실적이 눈에 띄는 이유는 사업자 대부분이 출하량 감소로 부진을 겪을 때 홀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으며 애플은 30%, 샤오미는 10% 줄었다.
SA는 “화웨이가 중국, 서유럽, 아프리카에서 호실적을 바탕으로 애플을 눌렀다”며 “중국 같은 주요 시장의 수요가 개선되면서 올해 말에는 판매량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14억4000만대로 2017년 15억8000만대보다 약 7000만대 줄면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