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항공 마일리지, 해외결제 할인, 환전·환율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를 준비하는 게 유리하다. 신용카드를 활용해 휴가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해외여행의 시작, 항공권 싸게 예약하자
신용카드로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휴가비용은 항공료다. 항공권이나 현지에서 사용하는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The BEST+’(베스트플러스카드)는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이용액 1500원 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1000원 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전월 일시불, 할부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스카이패스는 국내 이용금액 1500원당 1.5마일리지와 해외 이용금액 1500원당 3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국내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와 해외 이용금액 1000원당 3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신한카드는 자유여행 예약 사이트인 클룩(KLOOK)과 제휴해 해외 교통티켓을 할인 판매한다. 클룩은 전세계 250여개 도시 8만여개 관광명소의 입장티켓과 교통티켓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다. 신한카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PayFAN(신한페이판)에 접속해서 교통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일본 오사카 라피트 열차와 홍콩·대만 시티버스 투어,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이용권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프리미엄 카드’는 마일리지형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은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기본으로 적립해준다. 해외·면세점 업종에서 결제 시 추가로 1마일을 더 적립해준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1000원당 1.5마일을, 해외·면세점 업종 결제 시 1.5마일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포인트형은 전월 실적조건 관계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8%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의 ‘베브 파이브’ 카드도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 한도는 월 최대 3만 마일이다. 쿠폰 서비스도 연 1회 제공한다. 국내 지정 호텔 무료 숙박, 국내 지정 호텔 뷔페 이용권 25만원, 롯데백화점 상품권 22만원, 국민카드 포인트리 22만 포인트 등 4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 트래블패스 시그니처’ 카드는 국내선 동반자에게 연 1회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롯데카드에서 운영하는 여행사이트에서 예약해야 한다. 대한항공만 동반자 무료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호텔 숙박비 할인, 쇼핑 특화카드 챙겨라
신용카드 고객은 호텔 숙박비도 줄일 수 있다. 여행의 꽃으로 불리는 조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알뜰한 혜택을 챙겨보자.
하나카드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지역 일부 호텔과 제휴해 호텔 숙박비를 최대 15% 할인해준다. 국내외 겸용 하나카드(체크카드 포함) 고객이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아고라 리젠시 사카이 ▲아고라 오사카 모리구치 ▲아고라 플레이스 아사쿠사를 예약하면 객실 요금을 15% 할인해준다. 또 조식도 무료(최대 2인)로 제공된다.
호텔 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에서 비자카드 브랜드를 쓰는 신용카드는 공제액의 8%를 할인해준다. 비자카드 브랜드를 쓰는 ‘신한더클래식Y카드’, ‘e플래티넘 롯데카드’,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등이다. 마스터카드 브랜드를 사용하는 카드들도 8~12%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탭탭(taptap)Ⅰ’와 ‘SKYPASS THE DREAM 롯데카드’, ‘KB국민 청춘대로 티타늄 카드’를 이용하면 호텔 숙박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약에 호텔까지 예약을 마쳤으면 이제 해외에서 쇼핑할 계획을 세워보자. 해외 쇼핑에 특화된 현대카드의 ‘the Green’(더그린)은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기본 적립되고 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월 카드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이 100만원 이상일 때는 기본 적립 포인트의 1.5배, 200만원 이상일 때는 2배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해외쇼핑 특별 적립은 해외 현지와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 제공된다.
삼성카드의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그린’은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포함) 및 면세점에서 결제 시 2%, 항공권 결제 시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롯데카드의 ‘I’m YOLO’ 카드도 전월 이용실적 및 할인한도 제한 없이 모든 해외이용 금액의 1.2%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수수료다. 해외에서 카드로 물건을 살 때 현지 통화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를 미국 달러로 환전 후, 원화로 환전해서 결제된다. 이 과정에서 1%대의 국제카드사 수수료와 0.18~0.35%의 국내 카드사 해외 이용료가 추가된다. 하지만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를 원화로 환전하고 달러로 바꿔서 환전하는 이중환전이 이뤄진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처음에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3~8%의 수수료가 추가 부과되므로 카드 결제 시 달러나 유로 등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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