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방한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두 정상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노력에 있어서도 긴밀한 조율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G20 정상회의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도 동행한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일정이 24∼30일이라고 발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G20 정상회의 이후인 29∼30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G20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FFVD 조율을 의제로 거론했다. 이어 “북한과 여타 공유된 과제에 통일된 접근을 하기 위한 (미·일 및) 한국과의 3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 카운터파트를 테이블로 불러내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비핵화하겠다고 약속하게 했다”며 “김정은과 그의 정부가 북한 주민을 위한 밝은 미래의 길을 볼 것으로 자신하고 일년이 지나 우리는 경제제재가 유지되는 가운데 여전히 이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