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당원들이 26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광화문 농성 천막 철거, 박원순 서울시장 규탄 기자회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박원순 시장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행정대집행 비용 2억원과 관련해 조원진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공동대표의 월급을 가압류해서라도 받아내겠다 말한 가운데 공화당 측이 "우리는 박원순 시장의 봉급을 차압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화당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박원순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규택 천만인무죄석방본부 공동대표는 "2억원을 조원진 대표의 월급에서 차감하겠다? 지나가는 소가 웃는다"라며 "(철거 과정에서) 병원에 입원한 38명에 대한 병원비와 부서진 물품들을 합하면 1억원 정도 된다. 이걸 전부 모아서 박 시장의 봉급을 차압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어제 6.25 불법 폭력 사건은 제2의 6.25 전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참혹했다"며 "어쩌면 인민군에 의한 참사보다도 지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깡패 같은 집단을 시켜 폭행했다고 뒤집어 씌우는 박 시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공화당 측은 이날 박원순 시장의 사퇴 촉구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새로 설치한 텐트 8개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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