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심판진을 향해 불만을 표출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초반 허용한 선취골이 치명적이었다. 사우스햄튼 공격수 대니 잉스는 전반 17분 멀리서 넘어온 공을 부드럽게 받아내며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제친 뒤 골망을 갈랐다. 리그 13호골.
토트넘은 만회를 위해 후반전까지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7분 기회가 찾아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해리 케인이 쇄도해 그대로 밀어넣었다. 부심의 단호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지만 리플레이 영상에서는 케인이 상대 수비수와 거의 동일선상에서 출발한 모습이 확인됐다.
평소 VAR에 대해 신랄히 비판을 이어오던 무리뉴 감독은 이날 표적을 바꿨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VAR은 이름을 바꿔야 한다. 비디오 보조심판(Video Assistant Referees)이라는 말은 틀렸다"고 말했다.
이어 "VAR에서 '어시스턴트'를 빼고 VR(Video Referees)로 불러야 한다. 왜냐면 그들이 '진짜 심판'이기 때문이다"라며 "이상한 일이다. 경기장에 심판들이 있지만, 그들은 심판이 아니다. 그들은 '보조심판'(Assistant Referees)이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심판들이 큰 결정을 내린다"고 심판진을 애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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