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전문가가 리버풀 데뷔전을 치른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나쁘지 않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미나미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미나미노가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가진 잉글랜드 데뷔 무대였다. 그는 주로 경기 우측면과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잘츠부르크 시절같은 번뜩이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0-0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교체돼 필드를 나갔다. 리버풀은 미나미노가 경기장을 벗어난 직후 커티스 존스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데뷔무대였던 만큼 평가도 좋지만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미나미노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전반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밀너(평점 4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리안 브루스터(5점)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평가 자체는 박하지 않았다. 매체의 칼럼니스트인 아담 베이츠는 이날 경기에서 미나미노에 대해 "경기 초반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좋아하는 압박 게임을 잘 해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나미노가 후반전부터는 다소 빛이 바랬다. 거의 4주 만에 실전에 투입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처럼 보였다. 인상적이거나 특출난 데뷔 무대는 아니었다"라면서도 "FA컵에서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다. 안필드에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2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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