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야 뎁스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조시 도날드슨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의 모든 지출과 계약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은 여전히 도날드슨을 향한 제의를 협상 테이블에 남겨뒀다"라고 밝혔다.

워싱턴은 최근 며칠 간 공격적으로 내야 선수단 보강에 나서고 있다. 스탈린 카스트로와 2년 총 1200만달러(한화 약 140억원)에 손을 잡은 걸 시작으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도 1년 250만달러(약 3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첫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명이었던 하위 켄드릭도 1년 625만달러(약 72억원)에 붙잡았다.


여기에 한국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에릭 테임즈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보도를 통해 테임즈가 1년 400만달러(약 45억원)에 워싱턴행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주전 3루수 앤서니 렌돈(LA 에인절스)이 떠난 자리를 보다 넓은 선수층으로 매우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워싱턴이 렌돈의 대체자로 염두에 둔 선수는 조시 도날드슨이었다. 하지만 워싱턴이 3~4명의 내야 자원을 잇달아 데려오면서 도날드슨 영입전에서 사실상 물러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워싱턴을 필두로 미네소타 트윈스, 원소속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도날드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헤이먼 기자는 이 예상을 일축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워싱턴은 도날드슨을 기꺼이 환영할 준비가 됐다"라며 "그가 0순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LB.com'도 도날드슨을 향한 워싱턴의 관심이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날 보도를 통해 "재능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워싱턴은 당연히 도날드슨을 잡아야 한다. 도날드슨은 워싱턴이 보유한 다른 내야 선수들과는 다른 레벨의 스타 플레이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