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설 페스티벌, ‘신상 핫플’ 문화지구 개최
25~28일 퍼레이드·공연 잇따라
디즈니랜드·정기세일, 가족여행객 주목

지난해 홍콩 설 페스티벌 퍼레이드 장면. /사진=홍콩관광청
홍콩의 설 페스티벌에 이목이 집중된다. 퍼레이드와 대규모 공연이 나흘간 펼쳐지고 관객이 함께할 수 있어서다.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캐세이퍼시픽이 후원하는 ‘캐세이퍼시픽 인터내셔널 설 카니발’은 올해 25주년을 맞아 설 축제 사상 가장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홍콩 설 페스티벌 환영장식. /사진=홍콩관광청
특히 올해는 십이지간(十二支間)의 시작인 쥐의 해여서 25주년과 함께 페스티벌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오는 25~28일 나흘간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다. 설 당일에만 펼쳐지던 기존 퍼레이드 형식을 과감하게 벗어던진 게 이번 페스티벌의 특징이다.

◆홍콩 설 페스티벌, 나흘간 퍼레이드·공연 ‘후끈’

지난해 페스티벌 퍼레이드 장면. /사진=홍콩관광청
홍콩 설 페스티벌은 멋진 퍼레이드로 유명하다. 올해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총 19개 국가에서 온 26개의 공연팀들이 22개의 홍콩 공연팀들과 함께 퍼레이드와 무대공연을 펼친다. 공연자 규모는 1000명이 넘는다.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한누리무용단(38명)이 참가해 부채춤과 장구춤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퍼레이드와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가족 친화적 요소들이 추가된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화작가 에릭 칼의 첫 작품인 ‘배고픈 애벌레’의 주인공인 애벌레 풍선이 상공에서 홍콩의 스카이라인과 어우러진다. 또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더해 아이들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구룡 문화지구 전경. /사진=홍콩관광청
먹거리도 있다.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스트리트 푸드로 선정된 홍콩의 한식당(Kelly’s Cape Bop)을 비롯해 홍콩과 미국 그리고 대만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음식부스들이 설치된다.
한편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구룡 문화지구에는 지난해 1월 개관한 시취센터(Xiqu Centre)를 필두로 총 10개의 문화예술 시설이 차례로 들어서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행객과 공연자가 함께 무대를 완성한다는 콘셉트에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문화지구를 알린다는 의미도 있다.

◆특별한 미키 마우스가 반기는 홍콩 디즈니랜드

미키 마우스를 앞세워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홍콩 디즈니랜드. /사진=홍콩관광청
미키 마우스 테마의 포춘 패키지. /사진=홍콩관광청
올해 쥐의 해인만큼 홍콩 디즈니랜드는 미키 마우스를 앞세운 특별한 선물로 눈길을 끈다. 오는 25~29일 단 5일간 방문객 모두에게 미키 마우스 테마의 포춘 패키지를 제공(소진 시까지)하는 것.
이 한정판 패키지는 홍콩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담아 현관 앞 춘련(揮春-행운과 번영을 의미하는 문구가 적힌 중국 전통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홍콩 디즈니랜드는 스페셜 에디션 미키와 미니 스티커 세트를 수집하는 특별 이벤트 ‘미키의 럭키 트레일’를 준비한다.

◆70~80% 설 정기세일… 호라이즌 플라자 주목

호라이즌 플라자. /사진=홍콩관광청
쇼핑천국 홍콩은 설연휴 기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설 전후 진행되는 홍콩의 정기세일은 특히 최대 70~80%의 높은 할인율로 여행객을 유혹한다.
홍콩의 대형 몰 가운데 호라이즌 플라자는 팩토리형 아울렛이다. 패션, 가구, 키즈, 펫샵 등 품목별로 매장이 잘 분류돼 마치 백화점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듯한 공간이다. 접근성도 좋은데 도심에서 지하철(MTR)로 10여분이면 몰이 있는 사우스 호라이즌역에 닿을 수 있다.

한편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현재 공항을 비롯해 홍콩의 모든 교통수단이 정상 운영 중이다. 다만 주말에 주로 외곽 지역에서 일어나는 홍콩시위에 따라 일시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60초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앱(HKeMobility)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