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에 대한 재소환을 검토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김건모 재소환 가능성에 대해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재소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참고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고, 추가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김건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당일 유흥주점에 간 사실은 시인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김건모는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 별도로 원하시면 또 나와서 조사를 받을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성폭행 혐의 인정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건모의 변호인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도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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