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오는 여름 '전설'들을 다시 불러들인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과 산티 카솔라(비야레알)의 '임시 복귀'를 추진한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날은 과거 팀을 이끌었던 벵거 전 감독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인 카솔라를 여름 프리시즌 경기에 초청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벵거 전 감독과 카솔라는 모두 팬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던 이들이다. 지난 1996년 팀의 지휘봉을 잡은 벵거 전 감독은 2018년 아스날을 떠나기 전까지 무려 22년 동안 구단을 이끌었다. 벵거 체제에서 아스날은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7번의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영광의 시대를 경험했다.
카솔라 역시 뛰어난 축구 센스를 앞세워 오랜 시간 아스날의 중원을 책임졌다. 비록 장기 부상으로 팀을 떠나기 전 몇 시즌 동안은 출전이 없다시피 했으나, 건강했을 당시의 활약상은 여전히 아스날 팬들의 뇌리에 짙게 남아있다. 카솔라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을 극복한 뒤 스페인 비야레알로 이적,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스날은 '팬-페이버릿'인 두 사람을 위해 특별한 고별전을 계획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벵거 전 감독은 이미 구단과 접촉해 어느 정도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라울 산레히 단장은 여기에 카솔라도 함께 초청해 팬들에게 보다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카솔라의 소속팀 비야레알을 초청하는 방안으로 이뤄질지, 아니면 카솔라에게 실제로 아스날 유니폼을 입힐지 등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레히 단장은 비단 이번 고별전 이외에도 벵거 전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구단은 벵거가 아스날로 돌아와 보드진에 합류하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은 물론 팬들의 융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