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측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홍기준(42)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스1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측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홍기준(42)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9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김루리 극본, 장태유 연출) 제작사 키이스트는 "'하이에나'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제작사는 8일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홍기준 씨의 소식을 접하고, 최선의 수습을 위해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당 배우의 분량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 홍기준 씨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면 재촬영, 재편집을 하는 것이 마땅하나, '하이에나'는 드라마의 완성도와 해외 수출을 위해 사전 제작 형태로 진행되었고, 3월 18일 촬영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슈가 생기기 전에 해당 배우의 촬영은 끝마쳤으며, 해외 OTT 플랫폼에 유통 계약상 일정 부분 회차가 기납품 되어 있는 점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많은 상태다. 이에 핵심 스토리 진행상 부딕이하게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사는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을 느끼시지 않게, 극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해당 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방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홍기준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밤 1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자가 차를 세워둔 채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 운전석에서 잠이 든 홍기준을 발견했으며, 당시 홍기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