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업황부진으로 수익성 확보에 애를 먹던 보험사들은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국회에서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던 보험사의 '해외투자 규제 완화' 개정안 마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해 먹거리 찾기에 비상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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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대… 국내 기준금리도 '꿈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5년 만에 제로금리로 돌아갔다.
한국은행의 움직임도 바빠진다. 한은은 이번주 임시 금통위 개최를 고려 중이다. 지난 13일 한은은 "임시 금통위 개최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소집한 경제·금융상황 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 정책공조에 나서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조정한 건 2001년 9월(0.5%포인트 인하)과 2008년 10월(0.85%포인트 인하), 두 번뿐이다. 당시 기준금리는 5.25%에서 2.00%로 가파르게 내려왔다. 지금은 기준금리를 0.25%만 내려도 1.00% 기준금리 시대를 열게 된다.
보험사들은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며 투자수익률 부진에 허덕인다.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굴려 회사 재정을 쌓아야 하는 보험사 입장에서 갈수록 떨어지는 금리가 부담스럽다. 특히 주 투자처인 국고채나 회사채 금리가 하락해 보험사의 운용수익률은 3~4년간 답보 상태다.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하는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16일 1.5%대에 그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한번 내리면 장기채를 비롯한 각종 채권금리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현재 보험사 운용자산수익률은 3%대에서 허덕인다. 2000년대 초 6.9%까지 올라갔던 생보사 운용자산이익률은 2010년 5%대로 떨어졌다. 2012년에는 기준금리가 1%대로 낮아지며 수년간 보험사 운용수익에 영향을 줬다. 결국 2016년 운용자산이익률은 3%대로 하락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생보사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운용수익을 내려면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최소 2% 수준은 돼야한다"며 "국내 기준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한국은행의 움직임도 바빠진다. 한은은 이번주 임시 금통위 개최를 고려 중이다. 지난 13일 한은은 "임시 금통위 개최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소집한 경제·금융상황 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 정책공조에 나서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조정한 건 2001년 9월(0.5%포인트 인하)과 2008년 10월(0.85%포인트 인하), 두 번뿐이다. 당시 기준금리는 5.25%에서 2.00%로 가파르게 내려왔다. 지금은 기준금리를 0.25%만 내려도 1.00% 기준금리 시대를 열게 된다.
보험사들은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며 투자수익률 부진에 허덕인다.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굴려 회사 재정을 쌓아야 하는 보험사 입장에서 갈수록 떨어지는 금리가 부담스럽다. 특히 주 투자처인 국고채나 회사채 금리가 하락해 보험사의 운용수익률은 3~4년간 답보 상태다.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하는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16일 1.5%대에 그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한번 내리면 장기채를 비롯한 각종 채권금리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현재 보험사 운용자산수익률은 3%대에서 허덕인다. 2000년대 초 6.9%까지 올라갔던 생보사 운용자산이익률은 2010년 5%대로 떨어졌다. 2012년에는 기준금리가 1%대로 낮아지며 수년간 보험사 운용수익에 영향을 줬다. 결국 2016년 운용자산이익률은 3%대로 하락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생보사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운용수익을 내려면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최소 2% 수준은 돼야한다"며 "국내 기준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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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규제, 완화될까━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에 보험사들의 시선은 해외로 향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공격적인 해외투자가 불가능한 현 규제 때문이다.
국내 보험사 해외투자는 일반계정에서 총자산 대비 30%, 특별계정에서 각 특별계정자산 대비 20%를 초과할 수 없는 보험업법 규제에 묶여 있다.
현재 한화생명이나 푸본현대생명 등은 해외투자 비중은 30%에 육박한다. 다른 생보사들도 20%대를 넘어선 곳이 많다. 규제 완화를 통해 보험사들이 더 많은 돈을 해외에서 굴릴 여건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보험사 해외투자 규제 완화'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커진 상태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국회 일정이 연기됐다. 해외투자 규제 완화 개정안은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일정문제로 정작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는 17일 임시국회 본회의가 남아있지만 통과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에 시름하는 보험사 입장에서 해외투자 규제 완화까지 무산되면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통과여부를 떠나서도 올해 보험사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험사 해외투자는 일반계정에서 총자산 대비 30%, 특별계정에서 각 특별계정자산 대비 20%를 초과할 수 없는 보험업법 규제에 묶여 있다.
현재 한화생명이나 푸본현대생명 등은 해외투자 비중은 30%에 육박한다. 다른 생보사들도 20%대를 넘어선 곳이 많다. 규제 완화를 통해 보험사들이 더 많은 돈을 해외에서 굴릴 여건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보험사 해외투자 규제 완화'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커진 상태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국회 일정이 연기됐다. 해외투자 규제 완화 개정안은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일정문제로 정작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는 17일 임시국회 본회의가 남아있지만 통과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에 시름하는 보험사 입장에서 해외투자 규제 완화까지 무산되면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통과여부를 떠나서도 올해 보험사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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