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맨체스터 시티 팬인 대니 브록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리 네빌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팬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인 개리 네빌에게 감사를 표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 팬인 대니 브록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네빌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는 트위터를 남겼다. 그는 트위터 메인 화면에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장면을 걸어놓은 골수 맨시티 팬이다.

그가 라이벌 팀 레전드인 네빌에게 감사를 전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네빌은 최근 자신이 맨체스터에서 운영하는 호텔 침대 176개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영국 보건당국 직원과 의료진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 의료진 중에는 대니의 모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니는 트위터에서 "네빌은 우리 어머니가 호텔에 묵도록 해줬다. 덕분에 어머니는 인근 병원에서 안전하게 일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니의 트윗을 본 네빌은 좋아요로 답변을 대신했다. 맨유 팬들을 포함한 현지 누리꾼들은 "너희 어머니는 천사시다", "너희 어머니와 개리 모두 대단하다", "네 어머니는 (우리에게 있어) 선물이다, 친구여"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영국에서는 이날까지 66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35명이 사망했다. 영국축구협회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프로축구 리그 일정을 다음달 30일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