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레슬러로 활동했던 헐리우드 액션배우 드웨인 존슨이 HBO의 TV시리즈 공동 제작진중 한 명으로 참여한다. 사진은 드웨인 존슨(왼쪽)과 잇사 레이. /사진=드웨인 존슨 페이스북, 잇사 레이 인스타그램 캡처
레슬링 마니아라면 ‘더 락’(The Rock)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헐리우드 대표 액션배우로 활약중인 드웨인 존슨의 프로레슬러 시절 예명이다. 더 락의 이름을 지우고 살아왔던 드웨이 존슨이 레슬러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TV시리즈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HBO가 뒤뜰 레슬링을 소재로 한 편당 30분 분량의 TV시리즈를 제작한다. 버라이어티는 이날 HBO의 신작 ‘Tre Cnt’(일명 Tre Count)에 드웨인 존슨, 잇사 레이, 대니 가르시아가 제작에 참여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TRE CNT는 부두에서 일하는 젊은 노동자이자 프로레슬러인 ‘카시어스 존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전개할 예정이다. 상속받은 생명보험금을 이용해 레슬링 제국을 건설하는 주인공과 주변인을 그린다. 각본과 총괄 프로듀싱은 모하메드 엘 마스리가 맡았다.


드웨인 존슨과 대니 가르시아는 세븐 벅스 프로덕션을 통해 제작에 참여하며 잇사 레이의 경우 자신의 이름을 딴 잇사 레이 프로덕션에서 콘텐츠 생산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번 TV시리즈의 경우 드웨인 존슨에게도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받는다. 프로레슬러로 데뷔해 USWA 월드 태그팀 챔피언 2회, WWF/E 챔피언 8회, WCW/월드 챔피언 2회,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2회, WWF 태그팀 챔피언 5회, 2000년 로얄럼블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남긴 드웨인 존슨은 2001년 ‘미이라2’를 기점으로 영화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드웨인 존슨은 2011년 링에 깜짝 등장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영화배우로 전업하는 길을 선택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쥬만지: 넥스트 레벨’의 주연배우로 헐리우드에서 이름을 날린 드웨이 존슨은 TV시리즈 제작자로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레슬링과 조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