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5일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장에서 열린 2020시즌 첫 대회인 효성 챔피언십 공식 포토콜에서 박현경(왼쪽부터), 최혜진, 박지영, 조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에 대한 외신 반응이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뚫고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골프대회 사상 역대 최다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KLPGA 챔피언십은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KLPGA투어 측은 지난 12일까지 대회 취재를 신청한 매체가 총 82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국 골프대회 사상 최다 취재진 규모다.

취재 신청 마감 기한인 전날까지 72개 매체가 대회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추가 신청 문의가 쏟아지면서 10개 매체가 더 들어왔다.


국내외 주요 신문과 방송, 온라인 매체가 대부분 취재 신청을 마쳤으며 이 중 국내 TV방송사도 13곳이나 된다.

외신들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 AP, 로이터 등 세계적 뉴스 통신사를 비롯해 일본 후지TV,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등도 이번 대회를 취재한다.

이런 뜨거운 취재열기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 주요 골프 대회가 멈춘 가운데 KLPGA 챔피언십이 가장 먼저 문을 열면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역대 최대 취재진에 KLPGA투어는 취재 공간 확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취재진은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잰 다음에 기자실에 입장할 수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기자회견장에선 선수와 취재진이 일정 거리 이상을 두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상황에 따라 기자회견이 야외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

선수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취재진의 경기 관람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역대 가장 많은 15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KLPGA 챔피언십은 30억원의 총상금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