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어 레버쿠젠이 잉글랜드 축구계의 관심을 받는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 수성에 나섰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루디 펠러 레버쿠젠 회장은 최근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베르츠를)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펠러 회장은 "우리 팀은 (하베르츠를 지키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라며 "우리는 아직 하베르츠가 레버쿠젠에 남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은 하베르츠가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후반기 대단한 능력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1999년생인 하베르츠는 독일이 주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189cm의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 21세의 나이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벌써 114경기를 뛸 정도로 경험도 풍부하다.
하베르츠는 첼시와 리버풀 등 잉글랜드 이적설이 강하게 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하베르츠를 탐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문제는 돈이다.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하베르츠의 가치를 8100만유로(한화 약 1100억원)로 평가했다.
레버쿠젠은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본다. 펠러 회장에 이어 시몬 롤페스 단장도 스페인 '마르카'에 "하베르츠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베르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우리도 아직 모른다.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