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서울 서남권(구로·양천·관악·금천·영등포구)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5월25일~28일 수집검체)과 국민건강영양조사(국건영)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4월21일~6월19일 수집 검체) 총 30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처참했다. 3055명중 1명(0.033%)만이 양성으로 나타난 것. 전국민에 백분율을 도입할 경우 1만8000여명이 감염인구로 추정할 수 있다. 이는 이날(9일) 기준 누적확진자 1만3293명이다. 즉 통계로만 보면 숨겨진 환자가 약 4700여명 정도인 것으로 진단할 수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해외의 항체가조사 사례를 볼 때도 예상했던 바"라며 "결국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 국가들 항체조사 결과를 보면 영국 런던에서 17%로 가장 높았고 스웨덴 스톡홀름 7.3%, 스페인 전역 5%, 일본 도쿄 0.1% 순이다. 즉 집단 면역을 통한 코로나19 방역은 아직 먼 얘기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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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조사 해봐야"━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항체조사결과는 대구·경북이 빠져 의미가 크지 않다"며 "면역도 조사를 위해서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대표성을 띈 표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 1만3293명 중 대구(6926명)·경북(1323명)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샘플성 검사로 단정하기에 어렵다는 취지다.
권 부본부장은 "이달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3300건 이상에 대한 항체 조사가 진행된다"며 "상세한 집단면역의 수준, 그리고 무증상 감염규모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이번 검사결과로 무증상 확진자의 존재는 확인했다"며 "이번 대구·경북 조사를 통해 집단면역 형성 시기 등을 가늠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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