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군 입대 문제 등으로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작진과 논의 끝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7일 마지막 녹화를 마친 그는 인사도 없이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TV조선 측은 "방송 순서 조정이 있어서 전날(30일) 방송에 김호중이 출연하지 않았다. 김호중의 출연분은 아직 한 회차가 더 남아 있으며,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조선 측은 “자막 실수로 인해 아티스트와 시청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부적으로 방송사고 방지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하고 강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콜센타'에 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콜센타'의 자막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임영웅과 신유가 '나쁜 남자' 듀엣 무대를 끝낸 후 갑자기 '트롯, 오리지널의 힘'이라는 문구가 적힌 화면이 나타났다. 또 이찬원의 '물레야' 무대는 자막에 '물레야'가 아닌 '찔레꽃'으로 곡 제목이 잘못 표기됐다.
자막실수뿐 아니라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출연자의 분량 자체가 통편집되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발생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환상의 트롯 짝꿍' 특집으로 '미스터트롯' 톱7의 듀엣 무대가 담겼다. 임영웅은 황윤성과 함께 ‘웅성’ 짝꿍을 결성해 데스파시토(Despacito)를 불렀으나 이는 본방송에서 편집됐다.
'사랑의 콜센타' 측은 "임영웅씨와 황윤성씨의 ‘데스파시토’ 무대는 24일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를 위해 준비된 것으로, 애초 방송을 위해 준비한 무대는 아니었으나 팬들을 위해 방송에서도 선보이면 좋겠다는 본인들의 의지와 제작진의 의사에 따라 녹화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방송을 앞두고 ‘데스파시토’라는 곡이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물질'로 분류되어 방송에 부적절하다는 심의 의견을 듣고, 부득이하게 본 방송에서 제외하게 되었다. 지난 3회에 방송된 ‘데스파시토’ 무대의 경우, 랩 가사나 2절 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정성이 낮은 1절만 방송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차례 심의팀의 우려가 있었으며, 최근 청소년에 관한 방송법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제작진은 안타깝게도 본방송에서의 편집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편집이 완료된 이후 심의 의견을 듣게 되는 방송계의 절차에 따라 방송 직전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전달되어, 시청자분들께 별도 공지를 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사랑의 콜센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전 제작 녹화방송임에도 사전에 체크하지 못하고 방송의 흐름이 끊기거나 계속되는 잦은 자막 실수 탓에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