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와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왼쪽부터). 이들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방출설이 돌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벤투스가 안드레아 피를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가운데 팀을 전반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 영국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가 노려볼 만한 선수들을 선정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피를로가 (유벤투스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며, 리빌딩 한가운데에 있고 평균연령대가 높은 선수단을 물려받았다"라며 "피를로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정리를 염두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에게 뜻밖의 이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유벤투스 구단은 지난 주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피를로를 데려왔다. 아직 전반적인 팀 운영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피를로 감독이 기존 잉여자원들을 내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유벤투스에서 방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포지션별로 1명씩을 지목했다. 수비수는 다니엘레 루가니다. 과거 아스날과 이적설이 돌기도 했던 그는 20대 중반으로 젊은 나이지만, 이번 시즌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마티아스 데 리트, 메리흐 데미랄 등에게 완전히 밀렸다. 루가니가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뛴 시간은 고작 688분이다.

매체는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보누치와 데 리트가 선수단에 버티고 있는 한 루가니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며 "충분히 노려볼만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역시 토트넘이 노려볼 수 있는 자원이라고 짚었다. 라비오는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으로 파리 생제르망에서 이적했다. 하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론 램지, 블레이즈 마투이디 등 기존 자원이 건재한 데다 이번 여름 아르투르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30대를 훌쩍 넘긴 이과인도 골 결정력과는 상관없이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뛸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