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왼쪽)가 스위스에 마련된 구단의 프리시즌 훈련캠프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로이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산초는 전날 열린 알타흐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끝난 뒤 열린 인터뷰에서 "우리팀과 뛰는 건 정말 즐겁다"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새 시즌을 준비하며 스위스에서 프리시즌 캠프를 갖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설이 돌던 산초와 이번에 새로 영입된 18세 영건 주드 벨링엄도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두 선수는 이날 열린 알타흐와의 경기에 나란히 출전해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산초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 팀은 특별하다. 몇몇 특별한 젊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라며 "이들과 같은 경기장을 뛰며 이들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동료들은 내가 처음 구단에 왔을 때와 비슷한 17~18세의 선수들이다. 이 친구들을 이끌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며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알려주고 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르트문트 구단은 맨유와의 이적 협상 결렬과 더불어 산초의 이번 시즌 잔류를 선언했다. 미하엘 조르그 단장은 "산초가 다음 시즌 우리팀 구상에 포함됐다"며 그를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산초까지 새 팀에 만족감을 표하며 이번 시즌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