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한승우 정세운이 윤두준과 함께 열렬한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빅톤 한승우,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두준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윤두준은 한승우에게 "축구를 잘 한다고 들었다. 축구팀이 있냐"고 말하자, 한승우는 "그렇다"며 "지금 저는 축구팀이 따로 없어서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두준은 "우리 (축구) 팀에 공 좀 차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곳에 오면 어떠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한번 자리를 만들어보겠다. 지금 7번 자리가 비었다"고 추천했다. 한승우도 "저는 27번 하고 싶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정세운은 '호원대 박해진'이라는 별명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사실 저는 별명이 아니었는데 김재환씨가 진짜 '호원대 송중기'로 불리었다. 그래서 저를 괜히 '호원대 박해진'이라고 불러주는 것이다.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승우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저는 학창시절엔 없었는데 데뷔하고 나서 스누피를 닮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스누승우, 그리고 솔로 앨범 나온 날이 스누피 생일이다. 정겹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광'인 이들은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세운은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예전에 풋살에 엄청 빠졌을 때 혼자서 축구 풋살을 하러 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모여서 했을 정도다"라고 했고, 한승우는 "학창시절에는 새벽에 챔피언스리그 다 챙겨보고, 요즘엔 못 봤다. 또 학창시절에 여러 경기도 나가고 그랬다. 그땐 팀이 있었다. 성적도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윤두준은 "축구 얘기하면 밤을 새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축구 관련 프로그램 제안이 들어오면 여러 조건을 따지지 않고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정세운은 "저는 아니다. 너무 좋아하는 건 일로 접하기 싫다. 나만의 취미로 간직하면서 해먹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승우는 "전 하고 싶다.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최근에 그런 프로그램도 나가고 싶었는데 제가 인맥, 친구가 많이 없어서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너무 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세운은 '인생골'에 대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아직도 기억난다. 하늘에서 볼이 떨어지는데 제가 딱 차서 곡선을 그리면서 굉장히 바나나킥이라고 하지 않나. 그렇게 들어갔다. 어린시절에"라고 되돌아봤다.
한승우도 "예전에 대회를 많이 나갔다. 중앙선부터 드리블을 치면서 한두명을 제끼고 줄 곳이 없어서 슈팅을 했는데 양쪽 골대를 맞고 짜릿했다. 아주 시원하게 빨려들어가더라. 생생했다. 잊지 못할 기억이다. 주변에서 다들 놀랐지만 제가 가장 놀랐다"고 했다.
직접 노래 작업을 하고 있는 정세운은 "저는 무조건 반복재생. 한 곡만 듣는다. 연속으로 10번 들어본 적 있다. 계속 틀어놓고 들었다. 그냥 즐기려고 듣지만 노래 구성이나 이런 게 들린다. 그래도 즐기려고 한다"면서 "처음엔 좋아하는 곡을 나만 알고 있다가 나중에 공유한다"고 했다. 또한 한승우는 "좋은 곡이 딱 들으면 계속 반복 재생으로 듣게 된다"며 "저는 바로 공유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이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한승우는 "저도 싹쓰리 선배님들처럼, 같이 거기에 끼고 싶다. 90년대 여름 분위기 노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정세운은 "저도 거기에 같이 끼어서 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팬으로 유명한 빅톤 한승우는 "진짜 너무 신기하다. 예전에 하이라이트 선배님들 대기실에서 가서 인사도 드렸다"고 했다. 이에 윤두준은 "혹시 그때 손동운씨가 마술을 하지 않았나. 대기실 오면 그런다. 갑자기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정세운은 끝으로 "상황이 괜찮아지면 따로 축구하면서 뵙고 싶다"고 했다. 한승우도 "다음에 연락해서 다같이 축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달 첫 정규 앨범 '24 파트 1'을 발매했다. 한승우는 지난 10일 첫 번째 솔로 앨범 '페임'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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