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 홈페이지에 공개된 티저 영상 내 LG전자 가상 전시장의 모습. / 사진=LG 글로벌 홈페이지 티저영상 캡처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20’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 규모를 대거 축소하면서까지 강행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IFA 2020’이 다음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IFA는 해마다 전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다. 하지만 올해 행사 규모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주최사인 메세베를린 측이 하루 관람객 제한수를 1000명으로 둔다는 방침이며 불참을 선언한 기업들도 줄을 잇는다. 대신 온라인을 통한 ‘온택트’ 형태의 전시가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행사에 참가하는 LG전자는 독일 현지에서의 오프라인 전시를 대신해 최신 가전 제품과 IT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주택을 국내에 별도로 마련하고 이 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해 IFA 2020의 개막일에 맞춰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여준다.

주제는 ‘라이프스 굿 프롬 홈’이며 가수 헨리가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해당 슬로건의 의미를 설명한다. 또한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일상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공개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한다.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번 IFA에 첫 참가한다. 현대차는 행사 둘째날 온라인 미디어 행사를 열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특히 부대행사 'IFA 넥스트'에서는 현대차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인용비행체(PAV)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해 사실상 IFA의 주인공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는 올해 공식적으로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

대신 행사 하루 전일 2일(현지시간) ‘라이프 언스토퍼블(멈추지 않는 일상)’을 주제로 별도의 온택트 방식 콘퍼런스를 열고 다양한 혁신 가전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큐브 모양의 뉴라이프가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초 CES 2020에서 삼성전자는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큐브 모양의 소형 와인·맥주·화장품 전용 냉장고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본격적인 유럽공략을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 프리즘’ 제품군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폴드2 제품 등이 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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