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갤럭시Z 폴드2 언팩 파트2 행사를 9월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메일을 보내 스마트폰 폼팩터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갤럭시Z 폴드2는 ‘펼쳐지는’ 폴더블 스마트폰 형태로 접으면 6.2형, 펼치면 7.6형이 되는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화면은 전작인 갤럭시 폴드보다 조금씩 커지며 단말기 내부의 카메라 주변부의 노치도 사라진다.
지난 5월에는 갤럭시Z 폴드2에 S펜이 탑재돼 태블릿을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앞서 지난해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도 “2~3년 내 폴더블 스마트폰에 S펜을 탑재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갤럭시Z 폴드2의 S펜 탑재 여부가 논란이 됐다. 하지만 갤럭시Z 폴드2의 디스플레이 소재로 쓰인 초박막유리(UTG)가 S펜의 필압을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는 도입이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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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 MS·LG전자도 가세━
디스플레이가 단말기 안쪽을 향하도록 접으면 화면을 보호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접으면 앞뒤로 모두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제품이 된다. 서피스 듀오는 펼쳤을 때 4.8㎜, 접었을 때 9.9㎜의 두께로 듀얼 스크린 단말기 중 콤팩트한 편에 속한다.
구체적인 사양은 ▲스냅드래곤 855 ▲6GB(기가바이트) 메모리 ▲128·256GB 저장용량 ▲6.5형 1800×1350 디스플레이 등이다. 다소 평범한 성능이지만 가격은 128GB 모델 1399달러(약 165만7000원), 256GB 모델 1499달러(177만6000원)로 상당한 수준이다.
LG전자는 비밀리에 신형 폼팩터 단말기를 선보인다. 앞서 LG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하반기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 윙은 6.8형 메인화면 뒤에 회전하는 4형 보조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6.8형 스크린만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단말기 후면부를 회전시켜 T자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밖에 구체적인 성능과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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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팩터 전쟁 이유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를 출시하는 이유는 수익때문이다. 제조사는 스마트폰을 판매해 이윤을 남긴다. 비싼 스마트폰을 많이 판매할수록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스마트폰시장은 포화상태가 됐다.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자 제조사는 값비싼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같은 양의 스마트폰을 판매해도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기존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고가정책에 빨간 불이 켜졌고 제조사들은 폼팩터를 개선하면서 기존보다 비싼 가격에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는 판매량과 단말기 가격에 비례해 수익을 올리는데 판매량은 2015~2016년부터 제자리 걸음 중이다. 제조사가 과거보다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비싼 단말기를 팔아야하는 셈”이라며 “즉 제조사가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혁신적인 폼팩터를 내놓는 것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출시로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면서 기술력도 과시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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