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비밀의 숲2'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비밀의 숲2' 이준혁 납치범의 메시지에 안방극장이 충격으로 요동쳤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에서는 서동재(이준혁 분) 실종 사건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재가 실종 된 지 꼬박 이틀째, 골든 타임 48시간이 가까워졌지만 서동재의 행방은 묘연했다. 더군다나 실종 사건을 놓고 서로를 의심하는 최빛(전혜진 분) 우태하(최무성 분) 이연재(윤세아 분)의 비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러한 가운데 용산서에 "나는 설거지를 한 것"이라며 "이미 늦었다"라는 납치범의 메시지와 함께 피로 범벅이 된 서동재의 넥타이 조각이 찍힌 이미지가 전달됐다.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한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은 세곡지구대 사건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하나씩 조사했다. 먼저 전 동두천 서장 전승표(문종원 분)는 서동재가 실종된 그 날 밤 11시 넘어서까지 초과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망한 송기현(이가섭 분) 경사를 가장 괴롭혔다는 전승표의 조카 김수항(김범수 분) 순경에겐 사건 당일 노인 목욕 봉사를 했다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현재 복지 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교도소에서 목회 활동을 접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했다며 회한의 눈물도 흘렸다.

마지막으로 백중기(정승길 분) 팀장은 한결같이 송기현의 자살과 뇌물과의 무관함을 주장했고, 사건 당일 집에만 있었다며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다. 다만 그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사람은 오직 가족뿐이었고,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코끝과 손끝을 긁어대는 증상을 보여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사이 수사권 조정 협의를 놓고 대립하던 최빛과 우태하가 수상쩍은 회동을 가졌다. 최빛은 서동재의 지검 통화기록을 복사해 빠르게 '남양주 경찰서' 건만 훑었고, 우태하는 서동재가 실종 전 한조그룹 이연재 회장을 만났다는 사실에 이상하리만큼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연재 역시 오주선(김학선 분) 변호사에게 최빛과 지난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박광수 변호사의 관계를 조사해오라 지시했다. 서동재와 한조 사이에 오간 통화 기록의 사실관계를 추궁하려 황시목이 다녀간 뒤였다.

현직 검사가 실종되고, 사건의 실마리조차 얻지 못한 상황에서도 검과 경의 치열한 여론전은 계속됐다. 서동재 사건이 공개 수사로 전환되고, 목격자 제보를 호소하는 아내(최희서 분)의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온 국민이 이 사건에 이목을 집중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비밀의 숲' 8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7.5%, 최고 8.6%(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 평균 4.6%, 최고 5.3%를 나타내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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