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상위권 경쟁 중인 두산 베어스를 제압, 이날 KIA 타이거즈에 패한 선두 NC 다이노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KT 위즈의 슈퍼루키 소형준은 고졸 신인으로서는 14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고 SK 와이번스는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65승45패(2위)가 되며 이날 KIA에 패한 선두 NC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위 두산(57승3무45패)은 이날 승리한 KT에게 0.5경기로 쫓기게 됐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투수(11승3패)가 됐다. 요키시는 지난 8월8일 LG 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요키시가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가운데 키움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혜성이 좌중간 2루타를 쳐 득점을 올렸다. 1-0.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혜성은 이정후의 중견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혜성은 김웅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고 키움이 2-0 리드를 잡았다.
키움 요키시는 7회까지 두산에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키움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연승을 이어갔다.
창원에서는 KIA가 가뇽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NC를 11-3으로 꺾었다. KIA는 55승47패(6위)가 되며 5위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NC는 60승3무39패(1위)가 됐다.
KIA 가뇽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NC 타선을 압도했다. 가뇽은 지난달 26일 두산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 시즌 9승(5패)째를 달성했다.
KIA는 1회초 터커의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터커와 최형우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KIA는 7회말 NC 이원재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8회초 2점을 뽑고 9회초 터커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KIA 터커는 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에서는 KT가 5-2로 한화를 제압했다. 선발 소형준은 고졸 신인으로서 14년 만에 10승 고지에 올랐다.
2연패를 끊어낸 KT는 57승1무46패(5위)가 되면 이날 패한 4위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29승2무74패(10위)가 됐다.
KT 소형준은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5패)째를 수확했다. 고졸 신인 10승은 2006년 류현진(한화·18승6패)과 한기주(KIA·10승11패) 이후 14년 만이고 KBO리그 통산 9번째다.
소형준의 호투 속에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5회말 균형이 깨졌다. KT는 1사 후 조용호, 황재균, 로하스, 강백호, 유한준이 5연속 안타를 때려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LG에 5-1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47승2무56패(8위), LG는 59승3무44패(3위)가 됐다.
삼성은 1회초 박해민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팔카가 2점 홈런을 때려 추가점을 보탰다.
삼성은 4회말 라모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회초 강민호의 1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삼성은 9회초 다시 1점을 추가,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학에서는 SK가 롯데를 2-1으로 누르고 3연승에 성공했다. SK는 35승1무71패(8위), 4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52승1무49패(7위)가 됐다.
SK는 1회초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샘슨의 폭투로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아 리드를 잡았다. SK는 7회말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SK는 선발 이건욱은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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