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주식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대출로 돈을 마련해 주식 투자에 나서는 경우까지 일상다반사다. 규제가 이뤄지는 부동산 투기, 낮은 금리의 저축 등으로 인해 일반인들은 주식을 유일한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고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주식 투자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원유, 관광 관련 업계가 급락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들 업계가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잘 배워놓는다고 해도, 실전에서 살아 숨쉬는 주식시장을 많이 접해보지 않는다면 급변하는 시장에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책은 주식 투자의 원리를 기본으로 정리하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투자 대가의 원칙에서 유의미한 정보는 무엇이고, 시장의 특성에 따라 투자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투자의 원리와 실제'를 알려준다. 이를 위해 자신의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킨 10명의 대가들의 저작물과 그들에 대해 쓴 책을 참고한다. 그리고 이들의 전략과 투자원칙을 설명한다.
책은 또한 대가들의 전략을 한국과 미국 증시에 접목한다면 성과가 어땠을지 살펴보고, 두 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도 선별해 소개한다.
책에는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원칙으로 삼는 워런 버핏을 시작으로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벤저민 그레이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피터 린치, 이성적이지 못하고 언제나 과잉반응하는 시장과 대중의 특성을 고려한 역발상 투자를 강조한 데이비드 드레먼, 한 나라 주식에 ‘올인’하는 방식보다는 선진국 주식, 신흥국 주식, 채권 등에 나눠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강조한 데이비드 스웬슨 등의 이론과 전략이 나온다.
지금 유행하는 이론이나 전략이 아니라, 실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는 대가들의 투자이론과 전략을 통해 실제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이 함께 쓴 책으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이현 키움증권 대표, 최준철 VIP자산운용 공동대표,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공동대표 등 전문가들이 추천했다.
◇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 / 강영연, 최재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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