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는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전적인 지지를 표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PSG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사회와 축구, 삶 속에서 인종차별이 설 자리는 없다"고 규탄했다.

PSG는 지난 14일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0-2021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당시 PSG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마르세유 수비수 알바로 곤잘레스와 몸싸움과 언쟁을 펼쳤다.


곤잘레스는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 두 팀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일 때 곤잘레스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 판정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내가 오늘 가장 후회되는 건 그놈(곤잘레스)의 얼굴을 정면으로 치지 않은 것"이라고 분을 표했다.

PSG 구단은 이와 관련해 "프랑스 당국과 축구협회(LFP)가 이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고 사건을 조사해 진실을 알아내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구단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르세유 구단은 "곤잘레스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며 PSG 측 입장에 반박했다. 마르세유는 성명을 통해 "곤잘레스는 우리팀에 합류한 뒤 일상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그의 동료들이 이를 증언했다"며 "곤잘레스는 브라질 쪽에서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LFP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1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날 경기 퇴장과 관련한 이들에 대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