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24일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회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무역 호조와 소비지출 증가를 반영해 한국과 중국, 대만, 베트남의 2020년 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4.0%에서 3.6%로 낮췄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1.2%에서 2.1%로 0.9%포인트 상향했으며 대만은 0.6%에서 1.0%로 0.4%포인트 전망치를 올렸다. 베트남도 1.2%에서 1.9%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반면 일본은 -4.9%에서 -5.4%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S&P는 한국과 중국, 대만, 베트남의 경우 무역 호조와 소비자 지출 증가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P는 자체 기본 시나리오상 코로나19 사망률이 하락세에 있고 내년 중반까지 광범위하게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S&P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고 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볼 때 전세계가 코로나19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봤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가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좀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P는 고용률이 경기 회복의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지목했다. 대부분 국가의 경우 2022년은 되어야 코로나 이전 고용률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역내 임금, 민간 소비, 물가상승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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